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munication 통신

이통사 상반기 5G망 투자 4조원으로 확대...정부 6500억원 예산 투입

URL복사

Wednesday, April 08, 2020, 17:04:48

과기정통부 제3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 영상회의 열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차원 5G 망투자 50% 확대..5G+ 전략산업 육성

 

국내 이동통신사가 상반기 5G 통신망 투자를 50% 늘려 총 4조원을 투입합니다. 정부도 약 6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G+ 전략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합니다.

 

8일 과학기술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제3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를 영상회의로 열었습니다. 올해 통신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반기 망 투자규모를 2조 7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50% 확대합니다.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에 약 4200억원의 지원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5G 상용화 1년 만에 가입자 577만명을 상회하고, 기지국 11만 5000개를 구축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통신사들은 지하철, 공항, 백화점, 중소형 건물 등 2000여개 시설에 5G 실내 기지국을 설치해 커버리지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연내 5G 단독방식 상용화와 28GHz대역망 구축을 통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등 혁신적인 융합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통신사와 정부는 온라인 예배 등 종교활동을 요청할 경우 협의 하에 인빌딩 망 구축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단말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5G 단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중저가 단말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5G+ 전략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약 6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융합서비스 발굴·확산을 위해 규제혁신, 성과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상시적인 점검 체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는 15대 5G+ 전략산업 분야별로 ‘2020년 추진목표와 주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우선 5G 네트워크 장비 구축을 추진하는데요. 국내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장비·부품 국산화, 인프라 구축에 나섭니다.

 

또 글로벌 5G 스마트폰 판매량 2배 이상(2019년 기준 750만대) 성장하기 위해 핵심부품 개발, 28GHz 단말기 테스트베드 구축도 추진합니다. 올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전년보다 9% 성장한 6640만대 규모인데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4.3%를 15%로 끌어올리기 위해 헬스케어 제품 신규개발, 산업육성전략 수립도 병행합니다.

 

5G 상용화 이후 VR과 AR 등 실감콘텐츠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데요. 국내 점유율 20% 이상 달성을 위해 콘텐츠 제작 지원도 확대합니다. 여기에 중국과 독일, 일본 등 5G 스마트공장 선도 국가와 경쟁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200개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도 지원합니다. 오는 2027년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두고 있는 가운데, 차량-클라우드-인프라 융합 자율주행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 조성을 추진합니다.

 

작년 6월 맞춤형 전략인 스마트도시종합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 기존 도시와 시범 도시(부산, 세종)에 적용할 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증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5G와 AI 응급의료 시스템 기반 조성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밖에 엣지컴퓨팅, 지능형CCTV,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미래형 드론, 정보보안, 실감콘텐츠 분야의 육성 정책이 추진됩니다.

 

과기정통부는 상반기중 5G+ 전략 점검반을 민관합동으로 구성하고, 내년도 신규사업도 5G 단말서비스 개발 및 실증·보급 확산 등의 차원에서 범부처 협력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논의결과와 5G+ 전략 점검반 운영을 통해 코로나19의 5G 산업 영향 분석을 포함한 ‘5G+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실행방안’을 보완하고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지 벌써 1년이 지났지만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기에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여 5G 일등국가로 도약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상황을 5G+ 전략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범부처·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전략위원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과 공공분야의 5G 적용 확대를 위해 교육부와 국방부가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정부위원 총 11개 부처 차관과 통신사와 제조사 등 민간위원 13명이 참석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2025.09.10 11:06:0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