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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집콕 생활에 재미를 더해”…이마트, 뉴트로 기획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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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5, 2020, 06:04:00

복고풍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기획상품 최대 40% 할인
냉동 삼겹살, 옛날 통닭, 델몬트 주스 등..한정판 상품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가운데 오프라인 쇼핑을 통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뉴트로’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추억의 먹거리와 장수 브랜드의 한정판 레트로 기획상품과 추억의 문구용품 등을 한데 모아 최대 40% 할인하는 뉴트로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뉴트로(newtro)란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재해석해 즐기는 트렌드를 뜻하는 신조어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고 있는데요. 과거를 경험한 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그 시기를 경험하지 못한 밀레니얼 세대나 Z 세대 등 젊은 층에는 색다른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은박지를 깐 불판에 구워먹던 ‘냉동 삼겹살’과 노란 종이 봉투에 담긴 옛날 통닭 등 7080년대를 떠올리는 추억의 먹거리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인 각종 추억의 놀이들을 재현한 상품 등을 엄선했습니다.

 

우선 16일부터 22일까지 뉴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유행하고 있는 추억의 냉동 삽겹살(국내산) 60톤을 공수해 신세계 포인트카드 적립 고객에게 20% 할인한 1만 1200원(1kg·팩)에 판매합니다.

 

추억의 냉동 삼겹살은 ▲국내산 냉장 삼겹살보다 약 40%가량 저렴한 가격 ▲국내산 삼겹살을 영하 30도 이하에서 급랭 ▲5mm 내외의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식감을 강조하는 등 신선도와 품질 측면에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옛날 통닭은 추억의 모습 그대로 별도 제작한 노란 종이봉투에 담아 6000원(국내산·마리)에 선보입니다. 국내산 냉장 계육을 얇은 가루 파우더만 입혀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재현했습니다.

 

또한 맥심, 델몬트, 칠성사이다 등 한정판으로 재출시한 후 소셜미디어상에서 인증샷 열풍에 품절대란까지 이어지고 있는 ‘레트로 기획상품’들도 행사상품으로 총출동 하는데요. 과거에 사용하던 브랜드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 재현과 과거의 맞춤법, 예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복고풍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제작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상품으로는 ▲델몬트 레트로 기획 오렌지(1.5L2)세트 ▲빨간색 보온병을 증정하는 맥심 레트로 에디션 2종(150입+보온병또는 머그컵) ▲70년·80년·90년대에 사용하던 패키지 디자인 3종을 재현해 한정판으로 재출시한 칠성사이다 레트로 병 기획(150ml12)입니다.

 

이 밖에도 ‘삼포 만두’의 옛날식 고기만두(540g*2)도 레트로 패키지로 기획해 4980원에 판매하며, 곰표 밀가루(1kg)와 해표 대두유(1.8L)레트로 패키지는 각각 23%, 40% 할인해 980원·4180원에 판매합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셜미디어상에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등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추억의 문구용품과 레트로풍 식기도 사전 기획을 통해 행사상품으로 대거 준비했습니다.

 

7080년대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펌프 경주마 ▲아이스콘펀치 ▲공기놀이▲무지개스프링 ▲탱탱볼 등 장난감 8종으로 구성된 추억의 문방구 놀이세트(1만 7800원), 추억의 종이인형 세트(2종, 9800원) 국자, 누름판, 모양틀 등 달고나용 조리도구 5종으로 구성한 ‘달고나 세트(9900원) 등을 선보입니다.

 

더불어 떡볶이 접시로 유명한 추억의 초록색 분식 그릇과 꽃무늬 양은 쟁반, 양은 밥상은 세트상품으로 구성해 이달 한달 간 한정수량 판매할 예정입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층에게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뉴트로’ 관련 상품으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마케팅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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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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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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