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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 코로나19 임팩트 보고서 발표...외식 행태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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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0, 2020, 15:04:24

코로나19 확산에 외부 활동↓ 온라인 활동↑.. 소셜 미디어상 게시글도 변화
세대 간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대응 행동 차이.. 감염 위험에 낮은 민감도는 Z세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코로나19 임팩트 보고서'를 발표해 코로나19가 소비자의 삶에 전방위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20일 닐슨코리아 코로나19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외식 행태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코로나19 발병 전후를 살펴본 결과, 배달 취식 비중은 33%에서 52%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매장 내 취식 비중은 44%에서 19%로 절반 아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주문 포장 취식 비중은 23%에서 29%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인 외부 활동 급감과 온라인 활동 급증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에 대한 우려는 전반적인 외부 활동의 급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스포츠·레저 활동은 67%, 쇼핑몰 방문은 61% 감소했으며 종교 활동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행과 이동 관련 활동의 감소 폭은 국내 여행이 72%로 가장 높았으며 해외여행 64%과 대중교통 이용 5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온라인 활동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독서는 78%,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은 76% 증가했으며 SNS 활동은 73%, 온라인 음악·라디오 청취가 66%, 온라인 게임이 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셜 미디어상 게시글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1일부터 22일까지 외부 활동 관련 게시글 감소는 ▲등산 68.5% ▲면세점67.8% ▲공연 45.2% ▲영화관 33.3% ▲여행 13.8% ▲외식 13.1% 순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외출과 오프라인 활동 관련된 게시글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반면에 같은 기간 물품 구매와 관련된 게시글은 대형할인점이 64.4%, 백화점이 20.7% 증가했으며 특히 배달음식과 관련된 게시글이 9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세대 간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대응 행동 차이..감염 위험 민감도는 Z세대가 가장 낮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와 대응 행동은 세대 간 차이를 보였습니다. 19~25세를 아우르는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덜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요. 반면에 26~40세를 포괄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본인과 가족의 코로나19 감염을 가장 많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41~50세를 아우르는 X세대는 ‘손 씻기’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X세대는 건강과 의료 관련 투자 여력과 관심이 높은 중ᐧ고소득층일수록 저소득층 대비 본인과 가족의 감염 위험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경숙 닐슨코리아 소비자조사사업부 상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상황은 3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하루 100명 이하 확진자가 발생하는 관리 단계로 진입했다. 소비자들은 소비 행태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등 삶에 전방위적 변화를 겪은 뒤 일상생활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향후 전개될 전례 없는 생활 패턴(Living a New Normal)과 코로나19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면밀히 고려한 소비자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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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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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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