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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혈압측정 앱’, 의료기기 허가...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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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1, 2020, 15:04:22

커프(Cuff) 혈압계 없이 스마트워치로 측정..정확도 기준 충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압 측정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프트웨어의료기기(SaMD·Software as a Medical Device) 허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삼성 헬스 모니터’ 모바일 앱이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해당 앱은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고 사용자에게 심장의 수축기와 확장기, 혈압 및 맥박수를 알려주는 소프트웨어(SW)입니다.

 

처음에 ‘커프(Cuff)’ 혈압계를 신체에 착용해 측정한 혈압 기준값을 입력하면 이후부터 스마트워치 심박센서를 활용해 지속해서 혈압을 측정합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커프 혈압계로 측정한 기준값을 4주마다 앱에 입력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해당 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존 자동전자혈압계의 의료기기 성능기준인 혈압 및 맥박수 정확도 기준 등을 모두 충족했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전자혈압계란 팽창 커프를 신체에 착용해 동맥혈압을 측정하는 전자식 기기를 말합니다.

 

측정 원리는 스마트워치에서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및 분석해 혈압과 맥박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스마트워치에서 측정된 값이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면 이전에 저장된 이력정보를 확인해 혈압 변화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어 체계적인 자가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앱은 올해 3분기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워치액티브2’와 향후 혈압 측정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워치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 전무는 “삼성의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소비자의 건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고혈압 위험에 노출된 수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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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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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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