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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유통

“장보기도 함께한다“ SSG닷컴, 공유장바구니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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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9, 2020, 06:04:00

최대 20명까지 동시 장보기.. 모바일에서만 이용·비회원 참여가능
메신저로 초대링크 보낸 후 접속코드 활용해 입장..한 명이 최종결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SG닷컴이 여러 명이 동시에 장을 볼 수 있는 ‘함께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29일 SSG닷컴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SSG닷컴 회원인 ‘마스터’가 장바구니를 만들어 구성원을 초대하면 가족, 친구, 지인 누구나 함께 온라인으로 장을 본 후, 배송받을 수 있는 ‘공유장바구니’ 입니다.

 

SSG닷컴 회원이 ‘공유장바구니’를 만들면 ‘함께장보기’가 시작되고 개설자는 ‘마스터’가 됩니다. 마스터는 자신을 제외한 최대 19명에게 메신저로 초대 링크를 보낼 수 있는데요. 나머지 참여자는 SSG닷컴 회원이 아니어도 ‘함께장보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접속 코드를 활용해 입장한 참여자들이 상품 담기를 완료하고 마스터가 최종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이후 배송 상황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확인 가능합니다.

 

단, 이 서비스는 모바일로만 이용 가능하며 구성원 모두가 상품을 담거나 삭제할 수 있지만, 결제는 장바구니를 만든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마스터는 이 공유장바구니를 동시에 최대 3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SSG닷컴이 함께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오프라인 장보기 경험을 온라인에서도 구현하기 위해서인데요. 매장에 함께 방문해 물건을 담으며 장을 본 경험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SG닷컴 측은 "마스터는 초대 한 번만으로 편리하게 장바구니를 구성할 수 있어 일일이 선호도를 질문하거나 의견을 취합할 필요가 없다"며 "구성원 또한 물리적, 시간적 제약 없이 각자 원하는 물건을 담을 수 있어 훨씬 실용적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훈 SSG닷컴 플랫폼기획팀 상무는 “몇 해 전부터 ‘언택트’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가족이나 친구 생일 선물, 집들이, 캠핑 및 여행 준비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함께장보기’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며 “식품뿐 아니라 패션, 뷰티 등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함께장보기’로 이용할 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남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비스가 시작되는 29일 오후부터 ‘장보기 지원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함께장보기를 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S머니 5천원을 증정하는데요. 서비스 이용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참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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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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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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