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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소상공인 대출 내달 개시...금리 3~4% 최대 1000만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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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9, 2020, 10:04:27

모두 10조원 규모..1차 지원 수혜자는 제외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조원 규모의 2차 대출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시중은행으로 창구를 단일화하고 금리를 3~4%대로 맞췄습니다.

 

정부는 29일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기업은행, 시중은행으로 나눠졌던 긴급대출 접수창구는 6대 시중은행 창구로 일원화됩니다.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에 재원을 출연하면 신보가 시중은행에 보증비율 95% 수준의 담보를 제공하고 6개 시중은행이 대출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NH농협은행이 참여합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의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입니다. 금리는 중신용도를 가진 소상공인을 기준으로 3~4%대이며 최대 1000만원까지만 지원합니다.

 

1차 프로그램 수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기존 채무가 연체 중이거나 국세·지방세를 체납중인 사람도 지원 받을 수 없습니다. 다음 달 18일부터 대출신청을 접수하고 25일부터 심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1차 긴급대출도 5월까지는 일부 신청이 가능합니다.

 

1.5%의 초저금리로 소상공인에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1차 긴급대출 프로그램의 경우 12조원 규모로 시작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자 예비비 4조 4000억원이 추가 편성됐습니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17조 9000억원이 신청돼 이 중 7조 6000억원에 대한 대출이 집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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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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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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