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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자연숲 조성, 반포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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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1, 2020, 10:05:47

숲과 호수 어우러진 자연 조경
반포천 수질정화솔루션 적용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반포아파트 3주구의 시공사로 선정되면 숲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자연 속 단지 같은 조경을 구현하겠다고 11일 알렸습니다.

 

재건축 세계조경가협회상(IFLA) 7회 수상에 빛나는 래미안 조경과 뉴욕의 차세대 조경 그룹 슈퍼매스 스튜디오(Supermass Studio)가 협력한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먼저 단지 중앙에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자연숲(2만㎡)을 조성합니다. 자연숲을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조경을 만든다는 건데요.

 

자연숲 사이에는 워터스크린과 물놀이시설이 딸린 자연형 호수를 갖춘 '썬큰 정원'도 마련합니다.

 

래미안의 조경 콘셉트인 ‘가든 스타일’도 적용합니다. 현대적인 ‘어반-시크’, 자연스러운 ‘에코-내추럴’, 클래식한 유럽 느낌의 ‘네오-클래식’, 한국적인 ‘모던-레트로’ 등 4개 스타일의 테마가든을 조성합니다.

 

 

한강과 연계된 반포천은 경관과 수질을 개선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디자인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립대 환경생태연구소와 함께 수질 정화 솔루션을 도입, 반포천의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또 수생식물과 관찰데크가 어우러진 ‘리버가든’을 조성합니다.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함께 ‘캠핑스쿨’ ‘숲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에너지 생산 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 프로그램도 제안합니다.

 

이외에도 단지~반포천~한강으로 이어지는 약 5km의 강변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 반포3주구만이 가진 장점을 최적화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파트 조경 트렌드를 선도해 온 래미안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만들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조경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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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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