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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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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3, 2020, 09:05:43

올해까지 장애인 사용성 강화한 TV 1만 5000여 대 공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들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TV를 공급합니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보급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에게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에는 LG전자가 선정됐습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를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TV 1만 5000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해당 TV에는 시청각 장애인용 특화 기능이 있습니다. ‘스마트 돋보기’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화면을 TV에서 크게 볼 수 있게 해줍니다. ‘포커스 확대 기능’은 TV 조작과 관련된 채널, 음량, 메뉴 등 글자를 확대합니다. 자막 위치와 크기, 색상 등도 리모컨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전용 리모컨에는 점자 버튼이 있습니다. 건전지 교체 시기가 되면 TV에 알림이 나타나며 음성과 리모컨 불빛으로 알려줍니다. 이밖에 점자로 제작한 사용 설명서와 기능 설명 동영상도 제공합니다.

 

음성 안내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시청하고 있는 방송에 대한 정보를 목소리로 알려줍니다. 제품 사용법도 음성으로 제공됩니다. 음성 속도와 음조는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 방송 중 나타나는 수어화면을 자동으로 확대해주고 이에 맞춰 자막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천강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시청각 장애인들이 겪을 수 있는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접근성 기능 개발에 노력해왔다”며 “삼성전자 기술력이 의미 있는 사업에 활용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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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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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2025.08.28 09:13: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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