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반포3주구 수주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약속을 조합에 전달했습니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형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상가에 위치한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 노사신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과 환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자리에서 김형 사장은 “대우건설이 제안한 입찰조건들은 도시정비사업의 최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대우건설의 임직원들이 반포3주구를 위해 오랜 시간동안 고민한 노력의 결과”라며 “입찰제안서와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사장은 이어 “대우건설은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민간 아파트를 공급해 온 국내 최고의 건설사로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해 온 만큼 그동안 쌓아온 모든 기술력을 모아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 명작을 반포3주구에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1490가구 규모의 해당 단지를 재건축해 지하 3층, 지상 35층, 17개 동, 공동주택 2091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입니다. 총공사비는 8087억 원 규모며 이달 30일에 조합의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단지명을 ‘트릴리언트 반포’로 제안하고 외관 디자인은 중국 항저우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유엔 스튜디오, 조경은 싱가포르의 관광명소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와 협업한 바 있습니다.
또 선분양ㆍ후분양ㆍ리츠상장 등 세 가지 분양방식, 추가 부담 없는 확정 공사비를 제시했습니다.이외에도 조합 사업비 전액 0.9% 고정 금리 보장,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 특히 조합 입찰지침과 계약서를 100% 이행 준수하겠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