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LG전자, 협력사 화재 예방 조치 강화...‘화기작업사전신고제’ 운영

URL복사

Friday, May 15, 2020, 10:05:54

협력사에서 화기 작업 시 LG전자에 신고해야
정기·집중 점검 병행..연 2회 오프라인 교육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국내 협력사들에 화재 예방 지침을 내리고 안전 점검을 강화했습니다. 협력사 안전 재고를 위해 상생차원에서 나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협력사 대상 ‘화기작업사전공지제’를 ‘화기작업사전신고의무제‘로 변경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력사가 용접, 용단 등 화기 작업 전에 LG전자에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LG전자는 사전점검표를 전달해 협력사가 현장 안전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방장비와 불티가 튀지 않도록 막는 방지커버도 설치했습니다. 또한 LG전자 전문인력이 현장에서 작업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합니다.

 

 

화재 예방 차원에서 협력사 대상 정기 점검도 합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LG전자가 직접 방문해 사업장에 화재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소방, 안전, 전기, 화학물질 등 6개 영역으로 구분해 진행합니다.

 

점검 대상은 ▲전기콘센트·소화기·소화전 관리 상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과부하 및 과전류 여부 ▲가스누출 여부 ▲설비안전장치 상태 ▲스프링클러·방화벽·비상대피로 등 확산방지장치 상태 등입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협력사가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는 특별점검을 별도로 합니다. 이때는 전열기 사용이나 정전기 발생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이밖에 고위험군 협력사는 격월 단위로 방문해 안전 상태를 확인합니다.

 

점검 외에도 LG전자는 협력사에 일일점검시트를 배포해 관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연 2회 오프라인 교육도 합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전무는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는 절대 타협해서는 안 되는 기본 원칙”이라며 “협력사가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를 경영의 한 축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