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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시장 이끄는 르노 트위지...실용성·디자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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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1, 2020, 09:05:44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경제성·안전성 등에 ‘만족’..최저 380만 원에 구입 가능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저렴하고 실용적인 초소형 전기차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르노 트위지는 ‘실용성’과 ‘디자인’에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실제 구매 고객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입니다.

 

트위지 구매 고객의 약 62%는 근거리 주행에 편리한 실용성 때문에 구매했다고 응답했는데요. 구매 고객 중 약 73%는 이러한 실용성을 지인에게 구매를 추천하는 이유로 꼽았습니다. 트위지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의 초소형 크기로 좁은 골목도 쉽게 지날 수 있고, 일반 주차공간에 3대까지 주차할 수 있습니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 이상이 일 평균 30km 이하를 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위지가 한번 충전으로 60㎞~70㎞까지 주행할 수 있는데요. 구매 고객들은 주로 도심 출퇴근 및 비즈니스, 배송, 쇼핑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구매 고객들은 트위지의 독특한 디자인도 구매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고객들의 약 47%가 트위지의 외관 디자인 때문에 구매했다고 응답했으며, 약 33%의 구매 고객들은 외관 디자인을 지인 구매 추천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특히 14%의 응답자는 트위지의 독특한 외관을 활용해 홍보 및 마케팅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트위지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한국에 출시되기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특히 트위지가 적용한 개성 넘치는 시저도어는 좁은 공간에서 더 자유롭게 도어를 여닫을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륜차 대비 뛰어난 트위지의 안전성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약 27%의 구매 고객들은 트위지 구매 이유가 이륜차 대비 뛰어난 안정성이라고 응답했으며, 약 26%는 안전성을 지인 구매 추천의 이유로도 꼽았습니다.

 

최고출력 17.1마력, 최대토크 5.8kg.m의 힘을 내는 트위지는 이륜차 대비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는데요. 작은 차체에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의 안전장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충전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93%가 거주지의 주차장 또는 사업장에서 220V 전원을 이용해 충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위지는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 비용도 1회 완충시 약 600원(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에 불과하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입니다.

 

이번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주수연 르노삼성 LCV&EV 비즈니스리더 상무는 “르노 트위지는 주행이 편리하고 유지비도 저렴한 데다 안전성이 뛰어나 배달용이나 렌터카로도 활용도가 높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트위지의 장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트위지의 장점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구매보조금을 제외한 트위지의 판매가격은 기본형 기준 1330만 원인데요. 르노삼성의 현금 할인과 지자체별 구매보조금(최대 900만 원)을 받으면 380만 원에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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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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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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