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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코로나 이후 비대면·디지털 혁신 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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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1, 2020, 14:05:38

벤처캐피털 경영진과 ‘포스트 코로나’ 주제로 세미나 열어
“불확실성과 위기가 전화위복의 기회..시장과 사회 읽어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국내 벤처 투자자들과 만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기 극복과 새로운 기회 발굴을 논하는 자리입니다. 강연 이후 이어진 토론을 거치며 구현모 대표이사는 비대면 및 디지털 혁신 영역에서 주도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사옥에서 구현모 대표이사와 국내 벤처캐피탈 경영진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벤처 투자자와 견해를 나누고 업계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박하진 HB인베스트먼트 본부장 등 벤처캐피털 업계 인사 약 40명이 참석했습니다.

 

 

세미나는 구현모 대표이사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강연으로 시작했습니다. 구현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발발된 변화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대응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이전에는 기업들이 크게 고민하지 않았던 공급망, 직원안전 등 비상상황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KT도 고객센터 운영을 중단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다른 센터로 업무를 이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상시 업무를 백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확산되는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을 새로운 기회로 삼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방향성에 대해 구현모 대표이사는 “일시적 사회 현상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될 변화의 흐름이 될 것”이라며 “이 속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위기극복 경험은 큰 자산”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로 위상이 격상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를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경험으로 바뀐 사회와 시장의 요구를 읽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강연 이후에는 박하진 본부장의 진행으로 김판건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천민정 LSK인베스트먼트 심사역과 패널토의가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마이너스 경제 성장 속에서 국내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이 가야 할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강수 부사장은 “코로나로 시장전반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구현모 대표이사와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KT가 이끌어갈 변화에 벤처캐피털 리더들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현모 대표이사는 “KT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여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다’는 비전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공지능(AI)과 같은 분야에서 스타트업, 벤처캐피털과 협력을 도모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리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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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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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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