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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에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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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1, 2020, 08:06:5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헬스케어(Meril Healthcare)사와 약 5.5년 동안 최소 53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큐렉소는 최근 ‘큐비스-조인트’의 국내 식약처 인허가 승인 후 첫 계약을 국내가 아닌 해외 대기업과 체결하게 됐다.

 

인도에 본사를 둔 메릴헬스케어는 2006년 설립 후 임플란트를 비롯하여 혈관 중재장치, 정형외과 보조제, 체외 진단, 기관 내 수술 및 ENT 제품 형태의 의료 솔루션 제조업체다.

 

인도, 미국,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 및 4천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이다.

 

메릴헬스케어는 슬관절 및 고관절 임플란트 제조를 영위하며 2008년에 첫 수술을 시작하였다. 11년의 짧은 기간 동안 정형외과 임플란트 사업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으며 인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플란트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19년 인도의 임플란트 시장은 약 23만 케이스로 전년대비 약 17% 성장하였으며 이 중 메릴헬스케어의 시장점유율은 약 24%로 같은 기간 매출은 인도에서 65% 증가하였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임플란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큐렉소 수술로봇의 가치를 증명하고 조기에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초기부터 제품 개발 방향을 결정하는데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 시장에서 글로벌 회사들과의 경쟁 속에서 일등 기업이 되기 위한 비전을 가진 메릴헬스케어와 함께 ‘큐비스-조인트’가 임플란트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해외 지역적 특성에 따라 오픈 플랫폼 또는 특정 임플란트 회사와의 독점 사용 협력을 통해 큐렉소만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큐렉소는 국내에서는 글로벌 및 국내 임플란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솔루션’의 강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임플란트 회사들이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하여 자신의 마케팅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인 의사와 병원의 입장에서는 수술로봇에 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특정 임플란트 회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권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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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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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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