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이 미국 NASA에서 개발한 광플라즈마로 실내 부유 바이러스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을 최근 특허 등록하고 소개 영상을 18일 현대건설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광플라즈마는 밀폐된 우주선에서 공기청정과 식품 살균을 위해 NASA에서 최초 개발한 기술입니다. 짧고 강력한 진공자외선(UVU) 파장과 일반자외선(VUGI), 가시광선(VR) 파장으로 산소 분자와 물 분자를 깨뜨리면서 세균과 바이러스, 냄새, 기타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원리인데요.
현대건설은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을 동시에 제거하는데 활용했습니다.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은 ▲광플라즈마 환기유닛 ▲광플라즈마 공기청정기 ▲통합센서유닛으로 구성, 실내외 공기 속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살균·청정합니다. 통합센서유닛은 자동으로 실내외 공기 질을 측정하고 ‘외기도입 살균·청정 환기모드’ ‘실내순환 살균·청정모드’ 등을 가동합니다.
이 기술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성능 시험 결과에서도 ▲부유 바이러스 저감률 96.3% ▲부유 세균 저감률 99.2% ▲폼알데하이드 탈취율 82.3% ▲암모니아 탈취율 96.5% 등의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시스템은 토탈솔루션인 ‘H 클린알파 2.0’에 탑재됩니다. 현대건설은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단지 및 오피스텔에 이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노인정, 어린이집, 커뮤니티시설 등 부대시설에 적용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