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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에 새 사무실까지”...쿠팡, 테크 인력에 힘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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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6, 2020, 14:06:50

개인 스케줄에 따라 잠실·판교 중 선택해 출근
경력 공채 합격 시 사이닝 보너스 최소 5000만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지난 24일 시작한 테크 직군 경력 공채에서는 5000만원 입사 보너스를 내걸었고, 이번에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에 쿠팡 개발자들을 위한 스마트오피스를 마련했습니다.

 

26일 쿠팡은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가에 개발자들을 위한 ‘쿠팡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을 열었습니다. 쿠팡 개발자들은 개인 스케줄에 따라 잠실과 판교 중 원하는 사무실을 선택해 출근할 수 있습니다.

 

쿠팡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은 최대 100명이 동시에 업무를 볼 수 있는 규모로 업무효율을 위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신규 오피스에는 전 좌석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와 화상 회의가 가능한 회의실, 휴식을 위한 공간 등 이 마련됐습니다.

 

쿠팡은 스마트오피스 오픈과 함께 우수 개발자 채용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쿠팡은 테크 직군 경력직 200여명 채용을 목표로 진행하며 대상 직군은 ▲안드로이드 ▲iOS ▲프론트엔드(Frontend) ▲백엔드(Backend) 자바 엔지니어 등 개발자 직군과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UX 리서쳐 ▲정보보안 엔지니어 직군인데요. 최소 5년 이상의 동일 직군 경력자는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들은 다음 달 5일까지 쿠팡 채용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각 직군에 따라 면접, 코딩 테스트 등 별도 전형 과정을 거쳐 채용이 확정되는데요. 쿠팡은 이번 공개채용 프로그램에 한 해 합격자들에게 최소 5000만원의 입사 축하금 성격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쿠팡 채용 담당 조앤 토마스 시니어 디렉터는 “새벽배송, 당일배송, 원터치 결제, 쉬운 검색 등 쿠팡의 개발자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혁신 서비스들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쿠팡의 개발자들이 고객을 위한 개발에만 집중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쿠팡은 미국 CNBC가 전 세계 테크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혁신기업 50 (CNBC Disruptor 50) 중 2위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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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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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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