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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코로나 확산 우려에 2% 급락…2100선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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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9, 2020, 15:06:5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락하며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도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 내린 2093.48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에 1.36% 하락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내림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4억원, 350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75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51억원, 1329억원 매도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달러당 1198.60원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특히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수 지속적으로 증가해 미국 내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12개 주에서 경제활동 정상화 계획을 일부 중단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모든 업종이 파란불을 켠 가운데 철강금속, 증권, 운수창고 등이 2% 넘게 빠졌고 화학, 건설, 보험, 운수장비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대 약세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넘게 밀렸다. LG화학, 카카오, LG생활건강, 엔씨소프트 등은 2%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SK는 SK바이오팜 상장 기대감에 강보합세로 마쳤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SK케미칼이 20% 넘게 급등했고 SK디스커버리도 10% 넘게 상승했다. 이 외 범양건영, 필룩스, 서원 등이 10% 넘게 올랐다.

 

거래대금은 8조8830억원을 기록했고 상승 종목 135개, 하락 종목 737개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 급락한 743.69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등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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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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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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