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여전히 득세하고 있는 요즘 건강의 소중함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깥에 나갈 기회가 줄면서 운동량은 확 줄어들고, 집에서 이것저것 챙겨먹다 보니 ‘확찐자’가 되기 십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한다는 동기가 부여되죠.
이처럼 전례 없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운동을 챙겨서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주)피트메티FiTMEDi의 김운연 대표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건강을 찾아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찾고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이런저런 운동을 쉽게 접하지만 지속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김 대표는 “막상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지 못해 오히려 흥미를 잃고 단순히 다이어트만을 위한 식단, 운동을 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운동을 제공할 수 있다면?’이라고 자문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을 끝까지 지도해주고 계속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앱이 있다면 보다 쉽고 올바른 운동을 하면서 사람들이 더 건강해질 수 있진 않을까?’라고 생각한 김 대표는 피트메디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에 나섰습니다. 과학고 출신으로 연세대 의과대학에 입학한 김 대표였기에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였습니다.
공동창업자인 김요섭 연구소장은 자신의 경험이 피트메디 개발에 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김 소장은 신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32로 비만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고질적인 호흡곤란과 무릎 관절염을 앓다가 근력운동으로 20kg 가량을 감량했죠.
이에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운동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이들을 위해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의대에 진학했고 뜻이 맞는 김운연 대표와 함께 연세대학교에서 창업팀을 꾸렸습니다.
운동 목적&증상에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피트메디FiTMEDi는 사용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사용자 개인의 운동 목적과 증상에 따라 개개인에게 가장 알맞은 운동 프로그램을 디자인해 준다고 합니다. 김운연 대표는 이를 “의사 – 환자 – 트레이너 사이의 매개자 역할을 수행하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근골격계 질환, 요통, 강직성 척추염, 디스크, 당뇨,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 운동이 필수인 다양한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한 통증 완화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 피트메디의 목표입니다.
개인 ‘맞춤형’ 운동 코디네이션을 위해 피트메디는 상세 설문을 진행한 이후 AI 기반의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목표에 따라 사용자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운동 루틴, 프로그램을 제시해 줍니다. 이는 운동을 통해 비만, 만성질환 등을 예방하여 환자 및 보호자가 겪게 되는 불편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감소시켜 주기 위해서입니다.
모바일 앱 서비스인만큼 ‘운동 자동기록 디바이스’로서 기능도 수행합니다. 피트메디는 헬스장에서의 총 운동량 자동 측정, 운동 기록 자동화 등으로 헬스장 사용자의 몰입도 흐름(User Flow)를 해치지 않는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강점으로 꼽습니다.
근골격계 질환 직장인 대상 서비스 확대 집중
피트메디는 현재 헬스장에 등록되어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 헬스장과 MOU를 진행중 입니다.
모바일 환경과 친화력이 높은 20~30대 회원들, 어깨통증∙거북목 증후군∙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추천 프로그램과 근골격계 질환 솔루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 입니다.
용인대학교 체육대학과, 군산대학교 수학과, 상아제약 등과는 R&D 인프라 협력관계를 맺었습니다. D.CAMP와 한화 드림플러스, 청년창업사관학교,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등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키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피트메디는 현재 베타 버전의 앱을 실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수정 및 보완, 올해 안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영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투자자 확보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