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문호 기자 | 국내 최대 스타트업 거리축제 ‘IF(Imagine Future) 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디캠프(D.CAMP 센터장 김홍일) 주관으로 지난 2017년부터 창업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촌에서 치러졌던 이 행사는 3년간 누적 방문객 19만명, 307개 스타트업 및 국내외 유관기관이 참여한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 규모는 줄였지만,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기업과 기관은 114 곳으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청이 공동주최자로 체코, 스페인, 영국, 덴마크, 에스토니아, 홍콩 등 해외 대사관 6곳이 글로벌 파트너로 함께 합니다. 김홍일 센터장은 “우리 삶에 밀접하게 닿아 있는 스타트업을 잠재고객에게 더 잘 보일 수 있게 하자는 의미의 <Start-up into your Life>을 행사 슬로건으로 잡았다”며 “스타트업이 코로나 경제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스타트업 제품을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판촉을 돕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새로 창업을 한 기업과 소규모 법인, 스타트업의 창업자들은 분야의 전문가들이지만 모든 전문가가 세무와 회계에 전문가는 아닙니다. 일반 개인사업자와 법인 관계자들도 세무와 회계라는 단어에는 거리감과 벽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머니핀(Moneypin)은 회계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거나 전담 직원이 없는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 입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간편하게 장부를 관리하고 급여와 4대 보험을 처리하며, 부가세・원천세・법인세 및 종합소득세 등의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의 간편한 회계를 지원합니다. 간편회계 서비스 머니핀을 제공하는 (주)하우투비즈랩(howtobiz.LAB)은 회계사 출신의 김홍락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 입니다. 2000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이후 KPMG 삼정회계법인에서 회계업무를 시작한 김 대표는 이후 외국계 기업을 거쳐, 회계법인을 설립해 운영한 경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김 대표는 “2018년 기준 772만 사업자 중 49.7%의 사업자가 세무대리업무를 전문가에게 위탁하고 있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 오류가능성, 경영관리기능의 부재라는 한계”가 있고, 거기에 “
코로나19가 여전히 득세하고 있는 요즘 건강의 소중함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깥에 나갈 기회가 줄면서 운동량은 확 줄어들고, 집에서 이것저것 챙겨먹다 보니 ‘확찐자’가 되기 십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한다는 동기가 부여되죠. 이처럼 전례 없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운동을 챙겨서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주)피트메티FiTMEDi의 김운연 대표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건강을 찾아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찾고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이런저런 운동을 쉽게 접하지만 지속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김 대표는 “막상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지 못해 오히려 흥미를 잃고 단순히 다이어트만을 위한 식단, 운동을 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운동을 제공할 수 있다면?’이라고 자문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을 끝까지 지도해주고 계속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앱이 있다면 보다 쉽고 올바른 운동을 하면서 사람들이 더 건강해질 수 있진 않을까?’라고 생각한 김 대표는 피트메디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에 나섰습니
인더뉴스 김영욱 기자ㅣ빅데이터(Big Data)*는 오늘날 정보통신분야에 있어서는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입니다. 데이터는 사전적으로 자료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자료의 크기∙양∙처리속도는 과거 10년전과 비교해 보면 수백배에서 수천배 이상 증가했고 여전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Big Data*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의 능력을 넘어서는 대량(수십 테라바이트)의 정형 또는 심지어 데이터베이스 형태가 아닌 비정형의 데이터 집합조차 포함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은 2012년 떠오르는 10대 기술중 첫 번째로 빅데이터 기술을 선정했습니다.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를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이후 아마존닷컴의 추천상품 표시, 구글 및 페이스북의 맞춤형 광고, 2014년 FIFA 월드컵 독일우승 등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요 사례들이죠. 빅데이터는 현재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과학 기술 등 전 영역에 걸쳐서 사회와 인류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
회사명 주식회사 에프엔지오 FNGO INC.웹사이트 https://bigfinance.co.kr/설립일 2016.10.회사구분 주식회사⋅비상장설립자 김형민 (CEO)주요서비스 빅파이낸스 BIG FINANCE — 빅데이터를 활용한 투자정보 플랫폼 회사소개 Big Finance는 한국 최초로 대체 데이터(Alternative Data) 서비스를 시작한 금융 데이터 회사입니다. ‘대체 데이터’란 자본 시장의 ‘빅데이터’ 개념으로 투자 과정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시장 정보(시장, 원자재, 환율 등), 기업 재무, 경제 지표 등을 제외한 모든 데이터를 말합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들은 이미 빅데이터를 투자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Big Finance의 고객은 세계 6개 국가에 분포 해 있으며, 고객사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약 800조 원에 달합니다. 흔히 알려진 것과 다르게 빅데이터는 Quant(계량적 분석) 기반의 자산운용사, 헤지펀드뿐 아니라 Fundamental Long Only, Fundamental Hedge Fund, Private Equity, Venture Capital에서도 광범위
회사명 / 주식회사 트이다 TEUIDA Corp.웹사이트 / https://www.teuida.net/설립일 / 2019.02.13.회사구분 / 주식회사⋅비상장 설립자 / 장지웅 (CEO)주요서비스 / 한국어 회화 서비스 TEUIDA 회사소개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지만 이를 배울 수 있는 채널과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원공급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트이다는 “경험을 통해 트인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이 바로 “대화 경험을 통해 한국어가 트인다”인데요. 가상대화라는 서비스와 이를 통해 한국인과 대화하는 경험을 통해 외국인들의 한국어 회화 능력이 향상돼 한국어가 트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추후에는 이 비전 아래 “한국문화경험을 통해 한국문화에 트이다”라는 기조를 가지고 한류문화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주요서비스 TEUIDA는 외국인들이 한국어 회화 연습을 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연혁 2020• 03월 누적 다운로드 200,000+ 건 (베트남 서비
인더뉴스 조문호 기자ㅣ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어 노래가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4연속 1위를 차지하더니, 1인치 한국어 자막의 장벽을 넘긴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개 부분을 수상했습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팬데믹의 상황속에 한국의 방역 대처가 다행스런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한국이라는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 포진해 있는 아미(A.R.M.Y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덕분에 한국어는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유튜브YouTube를 가득 메우고 있고, 한국 노래와 한국 드라마 덕분에 한국으로의 유학을 결정하는 계기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사실 힘든 일입니다.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현지 교사 및 강사 수가 부족하고, 지난해 기준으로 30개국 1천635개 학교에서 학생 14만5천여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교육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TEUIDA(트이다)는 장소, 경제적 제약없이 한국어
https://dcamp.kr/ Tel. 02-2030-9300 E-Mail. contact@dcamp.kr 디캠프 D.CAMP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51 새롬빌딩 2층 디캠프 / 2F, 551, Seolleung-ro,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 ▷ 재단소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청년세대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전국은행연합회 사원기관 18개 금융기관(출연 당시 20개)이 총 5,000억원을 출연하여 2012년 5월 30일에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재단입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2013년 3월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 창업 생태계 허브인 "디캠프(D.CAMP)"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캠프는 '투자', '공간', '네트워크'라는 창업 생태계의 3대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다양한 창업 생태계 지원 활동을 수행합니다. 앞으로도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창업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투자와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의 육성과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
인더뉴스 박민지∙김영욱 기자 | 디캠프(D.CAMP)는 스타트업 생태계 초기부터 스타트업의 문화를 알리고 정착시키기위해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왔습니다. 현재까지도 투자, 교육, 홍보, 글로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캠프 투자·입주사의 성장과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매달 1회 개최되는 ‘디데이(D.DAY)’는 디캠프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입니다. 디데이는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디캠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데모데이(Demo Day) 입니다. 스타트업이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5분 발표와 10분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을 설명하는 공개 경연대회죠. 지난달 디데이에는 377개 기업이 평균 2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무대에 오른 스타트업을 위주로 디캠프 입주와 직접 투자 기회가 제공됩니다. 디데이는 2013년 6월을 처음 시작으로 2020년 지난달까지 총 74회가 개최됐고 3581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디데이 입주 심사를 통해 선발된 기업은 기본 6개월에서 최장 1년간 디캠프에 입주하게 됩니다. 오피스 무료 임대, 다양한 사업제휴 기회 발굴, 성장 프로그램
인더뉴스 박민지∙김영욱 기자 | 국내 스타트업을 이야기할 때 정부가 운영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팁스(TIPS) 그리고 아산나눔재단의 마루180(MARU180)과 더불어 언급해야하는 곳은 바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입니다. 벤처에 이어 스타트업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2012년 5월 30일 설립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청년세대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8개 금융기관(출연 당시 20개)이 5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입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2013년 3월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 생태계 허브라고 불리는 "디캠프(D.CAMP)"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캠프는 '투자', '공간', '네트워크'라는 창업 생태계의 3대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다양한 창업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죠. 평가에 있어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동안 스타트업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온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중국의 심천(Shenzhen, 深圳), 말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공개 회동을 해 경제계와 정치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이하 SSAFY)에서 이 대표와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회장을 이렇게 뵙게 돼 반갑고 삼성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긴 한데 우리 역량으로 위기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회장이) 너무 잘하고 계시긴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얘기들도 있다"며 "(삼성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또 그 어려움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과실을 누리면서 새로운 세상을 확실히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냈습니다. 이 회장은 이 대표에게 SSAFY에 대해 소개하며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가지고 우리 사회와 동행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의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SSAFY 교육생들과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년들이 (이 대표가)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느끼고 기를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후 이 대표와 10분 가량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최근 정치권의 쟁점이 되었던 상법 개정안이나 반도체특별법 등 현안에 대한 대화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이 회장은 2020년 말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 주사 잔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LDS 주사기 생산 기업 풍림파마텍에 전문가 30명을 급파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도운 사례를 언급하며 "가장 보람 있던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지는 연속 두번째 동결입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p로 유지됐습니다. FOMC는 성명에서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인플레이션도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9%로 예측했습니다. 현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향후 0.25%p씩 두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합니다. 지난해 12월 예측치를 유지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망치(중간값)를 작년 12월 제시한 2.1%에서 1.7%로 내려잡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연말예상치는 2.7%(종전 2.5%), 연말 '근원PCE물가상승률'(변동성 큰 식료품과 에너지품목을 제외한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2.8%(종전 2.5%)로 각각 상향조정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와 서울시가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인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값 상승을 막기 위해 강남구·서초구·송파구 ·용산구 아파트 2200개 단지 약 49만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에 대한 6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특정 구역이나 동 단위가 아닌 구 단위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일시에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 집이나 땅을 거래할 때 관할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표적인 부동산 규제입니다.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 매매만 허용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가 불가능해집니다. 정부는 강남 3구·용산구 외에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마포구·성동구 등 인근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과 신속통합(신통)기획 재건축·재개발 단지 등 현행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시장 과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아파트값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지정 외에도 주택담보대출 관리도 강화합니다. 먼저 수도권 중심으로 지역별로 가계대출을 모니터링하고, 강남 3구 등 서울 주요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금융권에서 다주택자, 갭투자 관련 가계대출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올해 7월로 예정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 하향(100→90%)은 5월로 앞당겨 시행하고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대출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을 과열을 부추킨다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발표 후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 주택가격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런 움직임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주거용 부동산팀장은 "이번 규제가 오는 24일부터 체결된 신규 매매 계약분부터 적용된다는 점에서, 단기간 내 해당 지역의 거래량 급증 가능성도 우려된다"며 "정책 발표 전 막판 거래가 급증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해 HBM 적기 개발, 스마트폰·TV·가전 등 전 제품에 AI 적용 등 AI 기술 중심의 미래형 사업구조로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DS(반도체) 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사업별 경영전략을 주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AI 중심 차세대 신성장 사업 육성…미래형 사업구조 전환”(DX부문) 삼성전자 DX부문은 AI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을 육성하는 등 미래형 사업구조로 전환한다는 전략입니다. 한종희 DX부문장은 “사업장 내 제조봇, 키친봇 추진으로 확보한 핵심기술과 데이터를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에 활용하는 ‘개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발 빠른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로봇 AI와 휴머노이드 분야의 국내외 우수 업체, 학계와 협력하고 유망 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수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앞서 ‘강한 삼성’을 새 키워드로 내걸고 ▲ 메드텍 ▲ 로봇 ▲ 전장 ▲ 친환경 공조 설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메드텍 분야는 의료·건강관리와 IT기술을 접목한 토탈 헬스케어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초음파 진단 기기 외 사업 영역 확대를 검토하고 AI 혁신을 기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한 역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무풍 솔루션과 히트펌프 등으로 차별화된 공조 경험을 제공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유통채널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추진합니다. 전장 분야에서는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변화하는 차량의 탑승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차량용 디지털 콕핏과 카오디오 분야를 지속 선도하고, 차량내 디스플레이도 한층 강화하는 등 차세대 전장 사업의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할 예정입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스마트폰·TV·가전 등 전 제품에 AI를 적용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러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AI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품에 직접 탑재할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온디바이스 AI의 강점을 활용하고 구글 등 빅테크의 AI와도 협력해 차세대 AI 혁신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반도체 근원 경쟁력 회복…HBM 적기 개발(DS부문) DS부문은 2025년을 근원적 경쟁력 회복의 해로 정하고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고 도전과 몰입의 반도체 조직문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가지 축을 바탕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전영현 DS부문장은 “성장을 위해 차세대 기술과 제품 역량을 강화해 반도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고성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며 “공정 수익성 제고를 통해 고수익 사업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다”고 밝혔습니다. DS 각 부문별 특성에 맞게 전략을 수립,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계획으로, 먼저 메모리는 선단 공정 기반 HBM 적기 개발로 차세대 AI 제품 경쟁력 확보, 고성능·고용량 SSD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의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 선단 공정 전환 가속화와 서버 중심 제품 판매 확대로 상반기 시장 약세에 대응하고 매출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파운드리는 고객 서비스 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고객 중심의 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응용별 IP(설계자산)를 선제적 준비하고 설계 역량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수율 개선,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 구조도 개선할 예정입니다. 시스템 LSI사업부는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 내실화에, SoC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탑재를 위한 성능 극대화에 주력합니다. 이미지 센서는 고화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 확보와 신시장 진입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설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IC 기술 차별화, 전력관리 IC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합니다. 제품별 목표 달성의 경우, 메모리는 특성과 품질에 대해 타협 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공정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습니다. 특히 VCT(수직 채널 트랜지스터)와 본딩 기술과 같은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등 미래 반도체 개발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수익성 관점에서는 HBM 비트 단위 공급량을 전년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커스텀 HBM 준비를 통해 고수익 반도체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전 부회장은 “미래 성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고, 특히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며 “성장성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어떤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