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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코로나 확산에 위축된 투심…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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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8, 2020, 16:07:0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4% 내린 2158.88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장 초반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던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6만명을 넘어서는 등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부각되며 코스피가 하락했다"며 "특히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가 이어지는 등 수급적인 부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0억원대, 2700억원대 순매도했고 개인은 62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2% 내린 달러당 1195.50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금융, 전기전자, 의약품, 유통, 음식료 등이 파란불을 켰고 반대로 철강금속, 섬유의복, 서비스, 기계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날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이틀째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1%대 약세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생활건강은 2%대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셀트리온도 1% 가량 올랐다. 상장 닷새째인 SK바이오팜은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0.23% 상승 마감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우선주들의 이상 급등 랠리가 다시 펼쳐졌다. SK네트웍스우, 동부건설우, 삼성중공우, 남양유업우, 현대건설우 등이 이날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0% 오른 765.96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씨젠이 10%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CJ ENM도 7% 넘게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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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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