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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로 웃은 백화점·전통시장...대형마트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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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5, 2020, 17:07:31

전통시장, 백화점 매출 일제히 증가..대형마트는 부진 이어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국내 내수 촉진을 위해 정부가 기획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종료됐습니다. 슈퍼와 백화점에서 수혜가 도드라졌지만, 대형마트는 매출 감소세를 이어가는 등 유통 채널별로 희비가 갈렸습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주요 백화점 3개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대형마트 주요 3개사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올해 2월부터 지속해온 매출 감소 추세는 다소 둔화했기 때문에 동행세일 효과를 본 것이라고 중기부는 분석했습니다.

 

 

동행세일 일환으로 함께 한 전국 4000여 개 ‘착한슈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전통시장 매출액 또한 동행세일 이전(6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과 비교해 일평균 10.7% 증가했으며 고객 수 역시 1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기부는 이번 동행세일에서 얻은 수확으로 ‘비대면’ 유통 채널 확대를 꼽았습니다.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는 총 1만 597개 상품이 판매돼 총 매출 259억 4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동행세일 기간 소비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신용 및 체크카드 국내 승인액은 총 38조 252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4.56% 증가했습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동행세일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스마트상점, 스마트상권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스마트 대한민국을 실현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비대면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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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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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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