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신한지주(005550)에 대해 코로나 여파로 2분기에 대규모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 4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도하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 순이익은 전년보다 12.3% 감소한 873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 7%, 5% 상회했다”며 “신한금융투자에서의 시장성 손익이 기대보다 더 가파른 회복을 보이면서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의 코로나 에비성 충당금이 1508억원, 증권의 사모펀드 관련 비용이 2000억원이었음을 고려하면 경상 실적은 양호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럼에도 카드, 캐피탈 등의 계열사 실적 호조는 긍정적”이라며 “비용 반영의 여지를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