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LIG손해보험이 직관적인 프로세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빨라진 청약시스템을 선보였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이 최근 보험계약 시 활용하던 청약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한 'STAR 청약 시스템'을 오픈, 설계사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간편하고·쉽고·똑똑하게’라는 콘셉트로 만든 이 시스템은 설계사들이 청약 설계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UX(사용자 경험 기반)’ 환경을 적용하고, 빅데이터 활용까지 도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빅데이터’ 활용 부분. LIG손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매월 100만건 누적 청약 정보를 바탕으로 가입자 성별·연령·급수별 최적화된 유형을 바로 추천해준다. 이를 활용해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 설계는 물론 설계사들의 설계(업무) 수준도 높아질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가된 ‘네비게이션 기능’도 눈여겨볼만 하다. 화면의 순서만 따라가면 누구나 쉽게 설계가 가능하도록 정리됐다. 또, 불필요한 버튼과 팝업을 삭제하고, 쉽게 틀릴 수 있는 오류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마법사’를 도입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해 보험을 설계하면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업무 효율성 향상은 물론 가입자들의 대기 시간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강현 LIG손해보험 장기보험담당 상무는 “청약설계 시스템은 설계사와 고객이 이용하기 때문에 항상 사용자 관점에서 개선돼야 한다”며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 설계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