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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유럽향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116억 규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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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6, 2020, 16:08:0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투비소프트(079970)는 976만불(한화 약 116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STB) 유럽향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상대방은 홍콩에 본사를 둔 인마이크로(INMICRO LIMITED)다. 인마이크로는 유럽 등지에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공동 개발사 댁스와 향후 3년에 걸쳐 제품 공동 공급을 진행하며 오는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댁스는 2005년 설립된 리눅스 기반 유럽 방송 규격(DVB) 셋톱박스 전문기업이다. 투비소프트와 댁스는 최근 안드로이드와 리눅스OS를 한 제품에서 구동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최종 샘플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제품은 두가지 OS를 동시에 지원해 모든 형태(위성, 케이블, 지상파)의 UHD(초고화질) 디지털 방송 수신뿐만 아니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컨텐츠를 한 제품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메인 칩셋은 안드로이드OS용이나 두 회사의 기술력으로 리눅스OS까지 탑재한 것이 주요 개발 포인트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댁스와 개발한 제품은 가성비가 뛰어난 하이엔드 제품으로 열악한 통신인프라에도 영상 끊김이 없어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하나의 OS만 탑재된 제품과 경쟁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댁스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중국, 동남아 지역에도 추가 거래선을 확보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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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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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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