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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상반기 영업익 1832억원...‘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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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7, 2020, 14:08:31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법인 성장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오리온이 해외법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오리온은 2020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5% 오른 1832억원을 기록해 역대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 증가한 1조 5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리온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난 861억원을 기록해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생했고, 매출액은 17.3% 오른 51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8.3% 늘어난 657억원입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펼쳐온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특히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성장하는 등 글로벌 식품회사들 수준의 영업이익률(17%)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각 법인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 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15.1%, 영업이익이 54.1% 올랐습니다. 글로벌 통합관리와 수요 예측을 통한 데이터 경영 등이 빛을 발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는데요. 중국 법인에서 크게 오른 제품군에는 스낵과 젤리 등이 있으며, 특히 김스낵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성장세에 한몫했습니다.

 

오리온 측은 “효율화된 비용 구조 속에서 매출이 늘수록 이익이 극대화되는 사업 선순환 구조가 확립된 것이 영업이익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리온은 오는 하반기에 ‘닥터유 단백질바’(닥터유 단백견과바)와 ‘닥터유 에너지바’(닥터유 에너지견과바)를 통해 84억 위안(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TT채널(일명 동네슈퍼와 동네마트) 전용 가성비 스낵의 판매 강화와 여름 시즌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더불어 오리온 제주용암천(하오리요우 롱옌취엔)은 대도시 오프라인 입점처를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로 공략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베트남 법인은 상반기 매출 22%, 영업이익이 106.5% 늘었습니다. MT채널(전통매장) 직납 체제 증대와 영업인력 효율화,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의 고속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쌀과자 ‘안’(An, 安)은 상반기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양산빵 ‘쎄봉’(C'est Bon)도 현지에서 아침 대용식으로 인기를 끌며 월 매출 10억원을 넘겼습니다.

 

오리온은 하반기에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스낵, 파이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는 한편, 최근 소득 수준 향상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편의점과 체인스토어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비스킷 제품군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26.5%, 영업이익 105.4%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초코파이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 등 베리 맛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상반기 약 26%올랐는데요. 하반기에도 강화된 초코파이 라인업과 초코송이(초코보이), 고소미(구떼) 등 성장세인 비스킷을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국 법인은 상반기 매출 5.4%, 영업이익이 19.6% 성장했습니다. 오리온은 제품 생산, 채널 내 재고관리 등 철저한 데이터 경영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재택경제, 집콕족 증가 등의 영향으로 스낵과 비스킷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이와 함께 비대면 소비 증가로 온라인 채널 매출도 올랐습니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제형의 제과 신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오리온의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인 닥터유 드링크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음료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상반기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을 펼친 결과 특히 해외법인이 영업이익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음료, 간편대용식 등 신성장동력인 신규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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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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