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손해보험업계의 위험관리 동향을 파악하고 화학물질 누출사고의 대책방안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FPA 본사에서 위험관리 간담회를 열었다. 손해보험사 위험관리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해 손해보험업계의 위험관리와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빈번히 발생한 사업장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2015년부터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이에 박춘화 화학물질안전원 연구사는 간담회에서 ‘화학물질관리법 주요내용과 기업의 준비사항’을 발표했다.
박 연구사는 “매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해 보고토록 하는 등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에 해당 사업장의 관리체계도 변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평소 화학물질 관련법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따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주제발표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알게 됐고 위험관리 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KFPA 관계자는 “손해보험사와 지속적으로 위험관리 정보를 공유하면서 우리나라의 위험관리 수준을 제고하는 방재전문기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