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8일 JYP엔터테인먼트(035900)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콘서트가 부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반과 음원 수요 확대가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 1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 감소한 91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익 83억원을 약 10% 상회했다”며 “2분기 음반판매량은 역대 분기 최대인 약 130만장, 유튜브 매출도 분기 최대인 2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갓세븐을 제외한 모든 아티스트가 컴백해 활동하고 이어 4분기에는 모든 아티스트가 활동할 예정임에 따라 음반과 음원 매출의 성장이 예상되나 올해 하반기 영업익은 콘서트 매출이 컸던 작년보다 실적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11월 일본에서 정식데뷔하는 걸그룹 니쥬가 내년부터 실적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해외 활동 재개와 한한령 해제 기대감 등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인들이 하반기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