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필로시스, 국내 최초 검체채취키트 FDA 허가 획득

URL복사

Tuesday, August 18, 2020, 10:08:4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필로시스헬스케어의 관계사인 필로시스는 국내 최초로 검체채취키트의 FDA 허가를 획득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검체채취키트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환자의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특수용액에 담가 검체를 확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분자진단 방식이나 항원/항체 방식의 테스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하루 진단 수요는 50만건으로 검체채취키트 역시 50만개가 필요하다. 공급량이 부족하다보니 미국 공영라디오인 NPR은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 진단키트, 인공호흡기가 아닌 검체채취키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국내 상황도 미국, 유럽과 다르지 않다. 정부는 지난 6월 8일 검체채취키트 수급 안정화 계획을 발표하며 2주 사용 분량인 35만개 비축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루 사용량은 2만 5000개 정도로 미국보다 적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추가 확산됨에 따라 검사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필로시스의 ‘Gmate® Universal Transport Medium’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검체채취키트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7월 14일 진단키트 전문기업인 비비비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미국 군과 병원 등을 상대로 공급계약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 내 다수의 계약을 진행 중인 과정에서 이번 FDA 허가를 통해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군산 2공장에 라인을 추가 증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