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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갈린 보험사 순익...상반기, 생보사 줄고 손보사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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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4, 2020, 13:08:36

생보, 주가 하락·영업 손실 증가 여파에 2.6% 하락
손보, 車보험 손해율 개선·투자이익 증가에 15.5%↑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영업 손실 증가로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보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잠정)은 2조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9억원(2.6%) 줄었습니다.

 

순이익 감소는 투자이익 증가에 비해 영업손실 확대가 더 크게 나타난 결과입니다. 투자영업이익은 금융자산 처분에 의한 일회성 이익 발생으로 전년보다 8771억원(7.1%) 증가한 13조 20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영업손실은 8325억원(7.0%) 늘어난 12조 6585억원입니다. 주가 하락으로 인한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영업외 이익은 2조 1001억원으로 1563억원(6.9%)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지속적인 저금리 상황에 투자여건이 악화되면서 운용자산 이익률이 하락하고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손상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손보사가 올 상반기에 거둔 순이익은 1조 715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06억원(15.5%) 늘었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1588억원 줄었고, 채권 등 금융자산 처분손익 증가로 투자영업이익이 2045억원 증가한 영향입니다.

 

다만 금감원은 “최근 7~8월 중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피해 등으로 손해율이 다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손익도 금리 하락에 따른 이차손익 감소와 보유채권 평가이익 감소로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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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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