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대한생명에서 이름을 바꿔단지 1주년을 맞는 한화생명이 이를 기념한 상품을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납입면제 기능과 보험료납입 유연성을 강화한 ‘The행복한명품저축보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닥쳐도 보험계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납입면제 보장을 확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말기질환(폐·간·신장) 등 중대한 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50% 이상 장해를 입으면, 회사가 만기 때까지 보험료 납입을 대신해 준다. 납입면제 혜택은 대형 생보사 저축상품 중 보장대상이 가장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
납입종료제도도 기존 상품과 다르다. 실직·폐업·장기 요양 등의 사유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졌을 때 일정조건을 만족하면 납입종료 신청을 하고 쌓인 적립금을 수령할 수 있다. 다른 상품과 달리 해약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큰 손해 없이 자금 마련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생활자금 인출, 추가납입 제도 등을 통해 보험료 납입 유연성을 확대했다.
납입기간이 5년 이상 되면 장기유지 보너스도 지급한다. 매월 보험료의 최대 0.6%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금에 가산해 주기 때문에 납입기간 동안 적립재원을 최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실세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9월 현재 4.05%)로 운용되기 때문에 시중금리보다 비교적 높은 이율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다양한 전환제도도 주목할 만하다. 계약 유지 도중 높은 수익률을 얻고 싶다면 변액보험으로, 은퇴 후 생활자금이 필요하면 연금보험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연금전환은 전환 당시 경험생명표가 아닌, 계약 당시의 경험생명표를 적용하기 때문에 연금재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이외에도 월 보험료 100만원 이상 가입고객에게는 한화생명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365일 건강상담 서비스는 물론, 전국 병원 정보제공 및 예약, 맞춤 건강검진 설계, 엠블런스 무료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운환 한화생명 상품개발실장은 "초저금리 시대에 비교적 높은 공시이율로 운용되는 보험사의 저축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한화생명이 새 이름으로 출발한지 1주년을 기념, 고객감사의 의미로 납입면제기능을 강화하고 보험료 납입유연성을 확대한 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최저보험료는 월 11만원이며, 가입연령은 만 15세~60세까지다. 납입기간은 5년납~12년납까지 다양하며, 보험기간은 최대 20년 만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