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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배송매니저 코로나19 확진…화물집하장 전면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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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8, 2020, 14:08:15

가족 확진 이후 이틀 뒤 확진..SSG닷컴 배송 기사와 동일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마켓컬리 제2화물집하장에 출근한 배송매니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마켓컬리는 해당 집하장을 전면폐쇄했는데요. 이 배송매니저는 SSG닷컴 배송기사와 동일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배송매니저가 지난 25일 검사를 받고 다음날(26일) 확진판정을 받은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배송 매니저는 지난 25일까지 제2화물집하장에 근무한 뒤 26일부터 검사와 자가격리를 했고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컬리는 28일 오전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후 곧바로 제2화물집하장을 전면 폐쇄 조치했습니다. 25일 당일 근무자 중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 전수조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관련 전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2화물집하장은 현재 세스코를 통해 전면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에 당일 근무자 출근부, CCTV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으며 CCTV 분석을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 결과, 해당 매니저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비대면 배송 진행한 것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제2화물집하장은 포장이 모두 완료된 물건을 픽배송 매니저가 가져가는 화물집하장(6개) 중 하나로 상품 보관과 포장 공간과는 50km 이상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전신소독기와 QR코드 도입, 마스크·장갑 의무 착용, 주기적인 전면 방역 작업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제2화물집하장은 전면 폐쇄할 것이며, 향후 추가 조치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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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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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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