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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전직원 15% 희망퇴직..이달말 퇴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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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0, 2015, 14:03:02

퇴직자 406명 최종 확정.. ‘지역본부-영업지점’으로 조직 개편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메리츠화재 희망퇴직 규모는 40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업계의 예상 인원에 근사한 수치다. 이어 발 빠르게 기구조직 개편을 발표, 인적 재배치의 최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희망퇴직 규모가 임직원 2570명의 약 15.8%40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희망퇴직 의사를 밝힌 직원들 중 반려된 인원을 고려하면 약 500여명이 희망퇴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다. 9일 인사위원회 등의 최종 결정을 거쳐 희망퇴직 인원이 최종 확정됐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이전에 밝힌 대로 연차에 비례해 최대 32개월 치(표준연봉 기준)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이와 별도로 자녀 학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한, 회사는 전직지원 프로그램 교육위탁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지원금과 본인의 퇴직금을 더하면 근속연수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희망퇴직자는 직급과 연차의 비중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희망퇴직자의 퇴직일자는 오는 31일이다. 다만, 남아있는 연차와 휴가를 사용해 근무일은 개별적으로 유연하게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금은 4월에 일괄적으로 지급된다.

 

지난해 이미 한 차례 이뤄진 조직개편 이후 올해 이어진 희망퇴직으로 일각에서는 내부의 혼란과 우려가 예상됐다. 메리츠화재는 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희망퇴직자 확정 후 발 빠르게 조직개편 단행을 발표했다. 희망퇴직 접수와 확정과정도 신속하게 진행됐다.

 

희망퇴직을 계기로 메리츠화재는 영업경쟁력과 업무 전문성 극대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 '단순화, 전문화, 효율화'를 주요 골자로, 고객 접점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해 영업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조직을 개편한다.

 

먼저, 대면영업 채널의 지원조직 단순화를 위해 기존 지역본부지역단영업지점3단계를 지역본부영업지점으로 조직을 슬림화한다. 대신 고객 접점에서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해 기존 ‘7본부 40지역단 38신인육성센터 232지점‘11본부 39신인육성센터 220지점으로 개편된다.

 

반면, 고객서비스의 표준화·전문화를 위해 통합고객센터를 3개에서 10개로 확대 운영한다.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지원파트도 신설한다.

 

최근 논란이 된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더불어 법률리스크 대응력 확대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소비자보호파트에서 준법감시파트로 이관해 담당한다.

 

또한, 메리츠증권과 자산운용그룹에 정착돼있는 성과보상 문화를 메리츠화재에도 적극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우수한 직원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성과와 승진으로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메리츠화재에 있는 성과보상문화를 더욱 능동적으로 도입시킨다는 설명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인력 효율성 제고를 위한 희망퇴직에 이어 현장과 고객 중심의 조직개편을 조기에 시행했다영업조직을 포함한 회사 조직 전반의 조기 안정화에 모든 힘을 집중하고 업무 몰입도와 이익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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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영 기자 shineja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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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터치]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100년 영속기업…생명보험의 이웃사랑 바르게 실천”

[C-레벨터치]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100년 영속기업…생명보험의 이웃사랑 바르게 실천”

2025.08.07 17:16:5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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