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지난해 개인퇴직연금(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을 운용하는 회사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퇴직연금 적립금 1조원 이상 운용사 중 원리금 비보장형 개인퇴직연금(IRP)의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공시 기준에 따라 순위가 매겨졌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 상품 중 실속있는 IRP 선택 요령을 제시했다. 우선 미래에셋생명은 과감한 투자를 제안했다.
원리금 비보장형으로 수익률이 높은 회사의 상품을 선택하라는 게 회사의 조언. 원리금 보장형 상품은 각 사업자가 결정하는 제시 금리(공시이율)에 연동되기 때문에 회사의 운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두번째로 미래에셋생명이 조언하는 방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는 회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적어도 1조원 이상 규모의 적립금을 운용하면서 동시에 수익률도 양호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으로 펀드 관리가 가능하며, 펀드 관리 역량이 좋은 회사를 선택할 것을 제안한다. 펀드관리 역량은 특정 기간별, 이슈별 펀드를 리모델링하는 시스템과 노하우를 의미하는데 어떤 자산의 수익률이 좋을지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힐링 재테크 저자인 유평창 평생자산관리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사 최초로 투자 전망이 양호한 펀드로 3개월마다 자산을 리밸런싱(재조정) 해주고 있다. 그는 "미래에셋생명의 퇴직플랜 MP자산배분 증권투자형’을 출시해 연 5.3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퇴직플랜 MP 자산배분 증권투자형’은 별도의 창구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다.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10억원 이상 판매됐으며, 보험사의 IRP는 은행이나 증권과 달리 종신연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