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고객들에게 국내 IT벤처기업 ‘리니어블’이 만든 미아방지 팔찌를 선물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리니어블과 MOU를 체결, 앞으로 2년간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리니어블과 업무 제휴를 이어간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리니어블(Lineable, 대표 문석민)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니어블은 국내 웨어러블(wearable, 착용하는) 벤처 기업으로 지난 2014년 미아방지 전용 팔찌 ‘리니어블’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높은 기술력과 공익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배타적 지위를 얻어 앞으로 2년간 미래에셋생명은 금융업체 중 유일하게 리니어블과 독점으로 업무 제휴를 진행한다.
이번 MOU에서 미래에셋생명은 리니어블이 만든 미아 방지용 팔찌 ‘리니어블’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양사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리니어블은 아이가 리니어블을 착용하면 내장된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Beacon) 기술로 부모의 스마트폰에 실시간 위치 정보가 들어온다.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고 아이가 길을 잃으면 앱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에셋생명과 리니어블은 ‘엄마를 찾아 우는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작은 진심에 공감대를 같이 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고객에게 리니어블을 제공해 더욱 사랑받고 웃는 아이들의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을 ‘고객 동맹’의 원년으로 삼고 이달부터 자사 홈페이지(http://life.miraeasset.com)에서 영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