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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디스트릭트 맞손...‘스마트 사이니지’ 시장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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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0, 17:09:18

업계 최고 수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디스트릭트와 파트너십 체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섭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와 손잡고, 해외 유명 관광지 등에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14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디스트릭트(d’strict)’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디스트릭트는 지난 2004년 설립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입니다. 2012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테마파크인 ‘라이브 파크(LIVE PARK)’를 론칭한 이후 특정 주제의 콘텐츠를 소재로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구현하는 디지털 테마 파크 사업과 하이엔드 부동산, 브랜드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스트릭트는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약 1620㎡ 규모의 초대형 삼성 LED 사이니지를 통해 입체적 파도 영상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 사이니지에 활용할 콘텐츠를 디스트릭트와 함께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제품뿐만 아니라 맞춤형 콘텐츠를 함께 제안할 계획입니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대중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며 “전세계에 이색적 미디어 경험을 선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디스트릭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사이니지가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 역할까지 하게 됐다”며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콘텐츠 경쟁력을 더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사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밀라노 두오모 성당 등 글로벌 랜드마크에 설치된 삼성 LED 사이니지를 통해 공동 개발한 새로운 콘텐츠를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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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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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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