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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파워텔, IoT 전문기업 도약...2023년 매출 36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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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0, 10:09:53

국내 IoT 시장 연평균 22% 성장..모빌리티 및 eMTC 시장 집중 공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무전통신 사업자 KT파워텔이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습니다.

 

KT파워텔은 15일 주력 사업인 무전통신 서비스를 넘어 오는 2023년까지 IoT 매출 36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KT파워텔은 MDT(통신형 데이터 차량용 단말기), DTG(디지털 운행 기록계), PPS(파워텔 위치관제 서비스) 등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상 매출은 80억원 규모입니다.

 

KT파워텔이 사업 전환을 선언한 배경에는 급속히 성장하는 IoT 시장이 있습니다. 국내 IoT 시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접목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연평균 22% 이상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KT파워텔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모빌리티 분야와 eMTC(저전력 사물인터넷 표준 기술)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IoT 전담 조직 신설도 추진합니다.

 

우선 무전 통신과 차량 관제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파워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MDT, DTG 등 기존 차량 및 안전관리 IoT 상품을 고도화하고 오는 11월 ‘어린이 하차확인 시스템’ 설치가 법제화되는 어린이 통학버스, 콜드 체인(냉장 배송)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합니다.

 

KT그룹과 사업협력을 통해 eMTC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공유형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영역에서 위치 정보와 배터리 잔량 등을 측정하는 통신 기술 분야를 KT eMTC 기반 서비스로 공략합니다.

 

KT파워텔은 전기자전거 ‘일레클(elecle)’을 운영하는 ‘나인투원’과 사업 제휴를 진행하는 등 해당 분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에서 매출 약 43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도시 및 도로 등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찾을 방침입니다. 또 100억원 규모 투자 재원을 조성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모색합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KT파워텔의 역량을 바탕으로 KT그룹 및 외부 업체와 협업해 무전을 넘어 IoT 시장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며 “KT그룹 내 모빌리티 IoT 전문기업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KT파워텔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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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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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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