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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임 공매도’ 위반한 외국 운용사·연기금 4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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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7, 2020, 16:09:56

자본시장법 상 ‘불법’..4개社 7억3000만원 과태료
금융위 “투자자 주식 매도시 잔고 여부 확인해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무차입 공매도 법률을 위반한 외국 운용사·연기금 4개사가 과태료 부과 조치를 받았습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자본시장법 상 불법으로 실물 주식을 빌리지 않고도 미리 주식을 내다 파는 행위입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6일 ‘제 17차 정례회의’를 통해 무차입 공매도 금지 법령을 위반한 외국 운용사와 연기금 4개사에 대해 총 7억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번 조치 대상은 지난 3월 실시된 공매도 금지 조치 이전에 발생한 건에 해당합니다.

 

증선위는 과정상 착오로 인한 경우라도 공매도 제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금융사가 기본적 주의의무를 게을리 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도 매도주문 제출 과정에서 차입 계약 체결 여부나 주식 보유 여부를 착오해 발생한 건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거래소의 상시적인 시장감시 과정에서 무차입공매도 의심거래를 적발했다”며 “무차입 공매도 행위 발생하는 경우 거래소의 매매심리, 수탁증권사 점검 등을 통해 위반 행위를 적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내년 3월 15일까지 공매도를 할 수 없습니다. 금융당국은 해당 기간 중 발생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최우선으로 조치할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투자자에 매도 주문시 법규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도 당부했습니다. 현행법상 금지된 무차입공매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자는 주식을 팔 때 잔고여부를 확인하는 등 무차입 공매도 법규를 위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금융사는 유상증자, 주식배당, 운용자산 계좌이관 시 확인 절차를 갖추는 등 매도주문 제출과정에 있어 운영사고 예방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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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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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2025.07.22 16:27: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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