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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식약처 수출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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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0, 09:09:10

카트리지형 제품·다중진단 키트 출시 예정
IPO 추진 중..오는 25일∙28일 일반 청약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퀀타매트릭스가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QPLEXTM COVID-19 test’ 개발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21일 퀀타매트릭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유전자증폭 검사법 기반 분자진단 키트로 비강 안쪽 벽면을 긁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비인두강 채취 검사와 객담(가래) 검체를 통한 검사가 모두 가능합니다.

 

퀀타매트릭스는 이 키트 제품에 대해 이달 내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하고, 연내 유럽 CE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퀀타매트릭스는 이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제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코로나19 진단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우선 분자진단 키트에 혈액에서 감염원(바이러스)만을 신속 분리·농축하는 기술을 적용해 검사 감도를 극대화함으로써 타액(Saliva) 검체를 통해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타액 검체는 비인두강 채취 검체에 비해 바이러스 함량이 적어 정확한 검사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데요. 퀀타매트릭스 바이러스 분리·농축 기술을 적용할 경우, 검사 감도를 높일 수 있어 적은 양의 바이러스도 정확하게 분석해 기존 검체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타액 등 샘플로도 검사가 가능해진다는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기존 비인두강 검체 채취 방식은 전문가에 의해 이뤄져야 하는 어려움이 있던 반면 타액은 일반인 검사자도 직접 집에서 쉽게 샘플을 채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에 회사는 대량 검사나 전 국민 검사 등 효과적인 검사 확대·질병 관리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퀀타매트릭스는 본 고감도 검사 키트 제품을 자사가 개발 중인 전자동화 장비(Sample-to-answer platform)에 적용해 감염원 분리·농축부터 검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카트리지형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중진단 플랫폼(QMAP)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외 여러 유사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까지 동시 진행할 수 있는 '다중진단 키트'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퀀타매트릭스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며, 대표 제품은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dRAST(디라스트)입니다. 그 외에도 ▲신속 전혈 균 동정 검사 ‘QID’ ▲신속 혈액배양∙동정∙항생제 감수성 검사 ‘μCIA’(micro CIA) 등 패혈증 솔루션을 비롯해 ▲신속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QDST’ ▲알츠하이머병 진단 보조키트 ‘QPLEX Alz Plus Assay’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322만 5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 1200원부터 2만 6500원입니다. 21일∙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5일∙28일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85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12일입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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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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