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셀트리온 3사 합병한다…헬스케어홀딩스 설립

URL복사

Friday, September 25, 2020, 17:09:17

홀딩스·헬스케어홀딩스 합병해 2021년 지주사 체제 확립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합병 계획 발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 계획을 밝혔습니다.  

 

2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3사 합병을 위한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이하 “헬스케어홀딩스”)를 이날 설립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해 설립된 헬스케어홀딩스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이뤄졌습니다. 회사는 적격합병 요건이 갖춰진 후 즉시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 합병을 추진해 오는 2021년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관련 업무를 절차에 맞게 진행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그룹은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효율화를 통해 대형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헬스케어홀딩스 설립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전문 경영인체제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3사 합병을 통해 단일 회사에서 개발과 생산, 유통, 판매까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과 사업 투명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빅파마들과 경쟁을 위한 회사의 사업 역량 역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3사가 합병할 경우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마케팅과 직접판매 유통망까지 갖추게 됩니다.  

 

또 그룹 내 바이오의약품과 화학의약품 등 주요 제품들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게 되면 매출 규모 확대와 판매 채널 단일화에 따른 효율성 측면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안은 셀트리온그룹의 경쟁력을 한 층 강화시키면서 사업 운영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며, 합병 절차는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에 의한 주주들의 승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각 회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할 것이다"라며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대상, 방법 및 일정이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전 세계 제약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며, 인류의 건강 증진과 환자의 의료 복지 확대를 이끈다는 기업의 사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