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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女, 男보다 4년 더 살아서 7천만원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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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6, 2015, 16:03:07

삼성生 은퇴연구소 "남성보다 위험리스크에 노출..노후대비 불리"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우리나라 여성들은 노후 준비에서 남성보다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65세 여성의 노후자금이 남성보다 7천만원 더 필요하다며 노후준비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6여성의 노후준비가 특별한 이유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여성들이 장수 리스크 의료비 리스크 노동시장 리스크 등에 노출돼 남성보다 노후 준비에 불리하다고 밝혔다. 여성들은 더 적극적으로 노후 위험요인에 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2013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5세 여성의 기대여명은 22.4년으로 남성 18년에 비해 4.4년 더 길다. 65세 이상의 여성들은 이처럼 장수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65세 이후 기대여명까지 1인당 월평균 100만원의 생활비를 산출했더니 남성의 노후 생활자금은 약 2억1600만원, 여성은 2억6880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5000만원 이상의 노후 생활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의료비 리스크도 크게 작용했다. 201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후 지출하는 의료비는 여성이 6841만원으로 남성 5138만원보다 약 1700만원 더 많았다.

 

, 65세 이후의 기본 생활비와 의료비를 더한 기초 필요자금을 비교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약 7000만원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리스크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경제활동 참가율과 소득 수준이 낮아 노후준비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2014년 현재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1.3%로 남성의 73.2%보다 21.9%포인트 낮다.

 

OECD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격차가 36.6%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성별 임금격차 36.6%는 남성의 임금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여성의 임금이 63.4라는 뜻이다.

 

세 요인 외에도 여성 스스로 노후생활을 꾸려가야 할 가능성이 커진 싱글 리스크도 영향을 미친다. 여성의 경우 평균 수명은 긴데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이나 이혼 증가, 부모에 대한 부양의식 약화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오늘날의 여성은 과거 여성들의 시대와는 다른 삶의 환경에 놓여 있다노후를 대비할 때 과거와는 달리 주도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 홀로 노후를 보낼 때 필요한 노후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부부의 경우 공적·사적 연금 수령 방식을 종신부부형으로 바꾸는 등 수령 기간을 가급적 길게 잡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배우자몫 외에도 여성 본인 명의의 공적·사적 연금을 별도로 준비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여성은 노후 의료비 지출이 남성보다 많고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의 간병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 건강보험이나 실손보험 등을 통해 노후 의료비와 간병비용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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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영 기자 shineja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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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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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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