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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위즈 “KT그룹 콘텐츠 IP 전초기지 될 것”...1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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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0, 10:10:35

헐리우드식 ‘집단 창작 시스템’ 100억원 투입
KT 인프라 적극 활용..해외 ‘현지화’ 전략 추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그룹에서 웹소설 사업을 이끄는 스토리위즈가 웹소설 기반 원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해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내놨습니다.

 

13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에서 열린 사업전략 설명회에서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콘텐츠 시장에서 자본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며 “KT그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하고 해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토리위즈는 지난 2월 KT 웹소설 사업 분야가 분사해 설립한 웹소설·웹툰 기반 콘텐츠 전문 기업인데요. 웹소설 작가 발굴을 통한 원천IP 확보부터 웹툰, 드라마, 영화 등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콘텐츠 제작·유통까지 전담합니다.

 

KT그룹에서는 스토리위즈를 독점 콘텐츠 공급기지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입니다.

 

◇ ‘집단 창작 시스템’ 100억원 투입

 

스토리위즈는 원천IP 확보를 위해 할리우드식 집단 창작 시스템을 웹소설 분야에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작가 1명이 기획부터 집필까지 모두 담당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데이터 분석, 기획, 집필, 교정 등을 세분화하겠다는 겁니다.

 

100억원 규모 1차 투자 계획도 내놨습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담당하는 창작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투자 및 유통 지원, 육성, OSMU까지 이어지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투입됩니다.

 

◇ KT 인프라를 활용 원천IP 발굴

 

스토리위즈는 현재 운영 중인 웹소설 연재 플랫폼 ‘블라이스’에 도입한 작가 연재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창작지원금 제도를 개편하고 특화 공모전,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창작 스튜디오와 연계해 맞춤 코칭을 진행하는 등 신인 작가 육성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KT그룹이 가진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공동투자를 집행하거나 경영 컨설팅, 유통 대행, 육성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합니다.

 

◇ 아시아 시장 중심 현지화 전략

 

국내 유통강화와 함께 일본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을 강화합니다. 스토리위즈는 출판만화 등 콘텐츠 사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최근 웹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시장이 활성화된 지역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추진합니다.

 

스토리위즈는 일본 현지 인력을 채용해 콘텐츠 유통·제작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에는 일본에 창작 스튜디오 설립하고 전문 장르포털을 구축하는 등으로 시장을 개척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미국, 프랑스, 태국 등에서도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대진 대표는 “웹소설·웹툰 시장 성장과 더불어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리딩할 것인지, 콘텐츠 생태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KT그룹이 갖춘 역량에 스토리위즈의 창의성을 더해 KT그룹 기업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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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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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2024.11.21 17:16: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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