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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빠른 정산’ 도입하자 당일발송 상품 100만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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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1, 2020, 10:10:29

배송 빨라지고 상품 늘어나 선순환.."구매·판매자와 상생하는 플랫폼 될 것"
오늘 발송 서비스, 당일 발송 지연 보상으로 OK캐쉬백 500포인트 제공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11번가가 ‘오늘 발송’ 판매자에게 제공한 '11번가 빠른 정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11번가는 ‘빠른 정산’을 시작한 지난 5일 이후 주문 당일 바로 발송하는 오늘발송 상품 수가 100만개 증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주 동안 1만 1000명의 판매자에게 140억원 이상이 빠른 정산으로 지급됐고, 첫 일주일(10/5~11) 대비 둘째 주(10/12~18) 정산 규모는 46% 이상 늘어났습니다.

 

11번가 빠른 정산은 주문 당일 발송으로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준 판매자를 위해 마련한 서비스인데요. 고객이 상품을 주문 결제한 뒤 2~3일 만에 정산을 받게 돼 일반정산 대비 7일 정도 앞당겨 정산받을 수 있습니다.

 

판매자들은 바른 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주문물량 처리와 발송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는데요. 11번가에서 오후 3시 이후 주문해도 당일 발송되는 상품 수는 약 540만개로 빠른 정산 도입 전 대비 약 13.5% 증가했습니다.

 

주문 후 발송이 빨라지면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11번가에서 주문 후 배송완료까지 7일 이상 걸리는 상품 수는 전체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11번가는 수수료 없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의 정산을 제공하면서 이를 통한 판매자 분들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며 “결국 e커머스가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1번가는 매일 15시에서 20시까지 주문 마감시간을 설정한 상품을 모아 놓은 ‘오늘 발송’ 탭을 별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주문 마감 시간 내 결제하면 주문 당일 발송됩니다. 만약 주문 후 당일 배송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객에게 OK캐쉬백 500 포인트를 발송 지연 보상으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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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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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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