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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이건희 회장 입관식 진행...장충기·김기남·권오현 등 삼성 사장단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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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0, 10:10:40

26일 오전 9시경 이건희 회장 원불교식으로 입관식 진행..장충기 전 사장 가장 먼저 조문
김기남 부회장·권오현 삼성 고문 등 장례식장 도착..본격적인 정재계 조문 이어질 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고(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관식이 26일 오전 진행됐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26일 이건희 회장 입관식은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원불교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입관식 이후 삼성 임원과 외부인 등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됩니다. 26일 오전 9시 20분경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먼저 빈소를 찾았습니다. 장 전 사장은 마스크를 쓴 채로 굳은 표정을 한 채 아무말 없이 취재진을 지나갔습니다.

 

이어 9시 30분경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부회장 역시 흰색 마스크를 쓴 채로 서둘러 빈소가 있는 지하 2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이 회장의 조카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 고문도 차례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앞서 삼성은 “이 회장의 장례를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 조문과 조화를 받지 않겠다”고 알렸지만, 정치권과 정재계에서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빈소가 차려지기 전인 오후 5시경 아들, 딸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장례식장 로비에 마련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장레식장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홍라희 여사와 함께 이부진, 이서현 등 두 딸도 빈소를 지켰습니다.

 

 

지난밤에도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조문을 와서 유가족에 문재인 대통령의 애도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건희 회장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 지사는 “조문 말씀을 드리려고 왔다”며 “어쨌든 한 시대의 별이신데,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재계에서도 서둘러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현대가인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조카인 이재현 CJ회장도 가족과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장례는 4일장으로 발인은 28일 오전이며, 장지는 용인 선영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건희 회장 장례식장 앞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50인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지하 2층에 ‘기자들의 출입이 제한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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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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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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