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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금융시장 불확실성의 정점…장기적으론 새 기회-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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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2, 2020, 08:11:31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 지수가 2270선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추가적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오전 시황 전망 보고서를 내고 “코로나19의 재확산 공포가 현실화되고 미국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11월 첫째주부터 둘째주 사이에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소음이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쉽게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들의 경제봉쇄 강화조치는 경기불확실성을 자극할 것이고, 미국 대선이 11월 3일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볼 때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추가 변동성 확대, 가격 조정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면서도 “한국은 반도체 및 자동차 수출 호조와 연이은 실적 서프라이즈로 이익전망 상향조정도 뚜렷한 만큼 장기적으로 또 한 번 기회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압도적으로 큰 소음에 묻혀있지만, 강해지고 있는 신호의 영향력이 소음을 넘어서는 시기 또한 가까워지고 있다”며 “11월 초중순 변동성 증폭 국면은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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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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