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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분기 실적 ‘고공행진’...무선서비스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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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5, 2020, 11:11:40

매출 3조3410억·영업익 2512억..영업익 전년 대비 60.6% 증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서비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년 만에 60% 증가했습니다. 연간 무선사업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간판 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동시에 마케팅과 설비투자에 드는 비용을 효율화한 결과입니다.

 

LG유플러스는 5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모바일과 스마트홈 등 유·무선 성장과 함께 비용집행 효율화로 전년동기 대비 60.6% 증가한 25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9% 증가한 3조34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은 전년 동기와 견줘 14.4% 늘어난 2조65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무선부터 기업인프라까지 모든 사업 부문에 걸쳐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신규 및 순증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5.4% 성장해 1조38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순증가입자는 분기 최대실적인 40만6000명을 달성해 누적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8.7% 성장한 1626만5000명을 기록했습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핸드셋 기준) 19.2%인 217만3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알뜰폰(MVNO)은 셀프개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가입자가 41.6% 증가하면서 직전분기 대비 11.8% 성장한 146만9000명을 기록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까지 누적 모바일서비스 성장률 5.5%를 기록하며 올해 연간 목표 5%를 조기에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IPTV(인터넷TV)에 초고속인터넷을 더한 스마트홈 매출은 51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IPTV는 기본료와 주문형비디오(VOD) 수요 및 광고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3.2% 성장한 29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IPTV 매출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854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초고속인터넷은 스마트요금제 보급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1.6% 성장해 22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기업인프라는 2분기 대형수주 기저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수익이 3.2%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수요 증대에 따른 대형고객사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출과 소호사업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해 33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호실적에는 비용 감소도 바탕이 됐습니다. 마케팅 비용은 5812억원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직전분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하며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4분기 아이폰12 출시로 판매량 증가 요인이 있지만 안정적 비용집행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캐팩스(CAPEX)는 5963억원을 집행해했습니다. 누적으로 올해 예상치 2조5000억원 중 약 64%인 1조59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4분기에도 컨슈머 및 기업사업 추가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시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통신본업 성장과 함께 미래성장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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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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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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