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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제전망] ②금융시장 안정적..기업실적 부진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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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5, 2020, 14:11:17

주식시장 올해 하반기와 유사..급등락 가능성↓
채권시장 단기물 안정적..장기물은 소폭 상승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내년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비우량 기업의 실적부진이 지속될 경우 시장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입니다.”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은 5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0년 금융동향과 2021년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금융시장을 전망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올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급등락 가능성도 축소된 상황이라 평가했습니다.

 

그는 “우량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지속되며 투자확대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지만 기업실적 기대가 상당부분 선반영되고 있다”며 “실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주가 하락 위험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송민규 연구원도 “과거와 비교할 때 ROE 등 기업성과에 비해 주가가 다소 높은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직후 경험한 급등세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며 “내년에도 시장에 유동성이 확대되고 실적이 예상과 부합한다면 버블 붕괴와 같은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0~3년물 금리가 안정되고 장기금리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시장은 정책지원과 확대된 유동성에 힘입어 코로나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양상을 지속해 보일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단기금융시장에서는 무위험지표금리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단기금융시장은 재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내년 주식거래대금이 소폭 감소하고 해외부동산 미매각분의 손실을 반영하면서 증권사 수익기반은 다소 약화될 전망입니다. 반면 자산운용사 수익은 기관자금 증가세에 힘입어 소폭 확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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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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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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