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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 비즈니스 혁신 위한 ‘DX Platform’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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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30, 2020, 14:11:01

AI·Big Data·IoT·개발환경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 출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기업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기업들의 디지털혁신(DX)을 지원할 클라우드 기반 ‘DX Platform(DX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T DX Platform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AI, Big Data, IoT, DevOps(개발환경) 등 다양한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입니다.

 

KT는 ▲AI Studio(AI 스튜디오) ▲Data Lake(데이터레이크) ▲IoTMakers(IoT메이커스) ▲Container & DevOps Suite(컨테이너 & 데브옵스 스위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DX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이번 ‘AI Studio’는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개발·운영할 수 있는 AI 전용 플랫폼입니다.

 

AI 스튜디오로 국내 AI 스피커 가입자 1위 기가지니의 핵심 기능과 AI 컨택센터(AICC) 기능을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환경 구축 등 AI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을 최소화시켜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데요. 또 AI 개발-학습-배포-적용까지 개발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원스톱(One Stop)으로 제공합니다.

 

AI Studio를 도입하는 고객사는 개발주기를 최대 50%까지 단축하고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 소유 비용)를 70%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KT는 AI 스튜디오가 수요 예측·고객 성향 분석이 필요한 커머스, 금융 규제를 고려하면서 신용평가 서비스 도입이 원하는 금융, VOC나 유사문의 자동 분류가 필요한 콜센터·고객상담, IT·관제 업종에 대표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Data Lake’는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KT 그룹의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인 KT 넥스알(NexR)의 빅데이터 분석 엔진이 연계돼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분석-저장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고 이를 웹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개별 기업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려면 개발과정만 수십 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정도로 초기 비용이 높지만 ‘Data Lake’를 사용하면 초기 비용 없이 신청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5G 등 KT 유무선 인프라를 연계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처리도 가능합니다.

 

또 ‘IoTMakers’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IoT 플랫폼입니다. KT는 NB-IoT 등 다양한 통신 방식과 디바이스 연결을 지원합니다.

 

IoTMakers와 5G Edge Cloud·AI·Big Data를 결합하면 스마트팩토리, 의료 분야에서 생산성 효율화와 실시간 진단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ontainer & DevOps Suite’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icroService Architecture, MSA) 개발환경을 지원하는 플랫폼인데요. MSA는 작은 서비스를 서로 결합해 전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KT는 이 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내영업 시스템 KOS, 슈퍼VR 등 서비스를 개발하며 수 십억 원 이상의 개발 시간과 운영 비용을 절감한 경험이 있습니다.

 

고객사가 ‘Container & DevOps Suite’를 도입하면 자동배포·개발 환경 초기 설정화 등을 통해 개발 투입인력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KT는 업종 특화 업체들과 제휴해 DX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핀테크 기업을 위해 금융 오픈 API를 제공하고 중소 스마트팩토리 지원을 위해 공장자동화플랫폼(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MES)과 데이터 수집·전처리 기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T DX 플랫폼 이용을 원하는 기업고객은 KT 클라우드 포털에서 서비스 신청 후 즉시 이용이 가능하며, 원하는 기업고객은 전문컨설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장(전무)는 “KT DX Platform은 KT가 직접 개발하고 상용화했던 사업의 노하우를 담아 고객들이 클라우드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DX 솔루션과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디지털 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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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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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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