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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 폐지 늦춰진다…2023년 6월까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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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01, 2020, 14:12:33

기존 계약분 처리 문제로 연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런던 은행 간 금리인 리보(LIBOR) 폐지 일정이 다소 늦춰질 전망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 지난 2012년 금리 조작 스캔들 적발 이후 추진돼온 리보 폐지 기한이 기존 계약분 처리를 위해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작 스캔들 이후 리보 운영을 맡아온 IBA(ICE Benchmark Administr 퇴출 시점을 오는 2023년 6월까지 늦추는 계획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보에 거래 조건을 맞춘 계약이 만기까지 원활히 처리되도록 하자는 차원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금융당국도 계획에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 말 이후에는 새로운 계약에 리보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미국 금융당국은 공동 성명에서 “2021년 이후 새 계약에 리보를 사용하면 건전성 위험이 발생할 것”이라고 은행에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리보는 세계적으로 수많은 계약에서 기준으로 사용돼온 대표적인 벤치마크 금리입니다. 지난 2012년 도이체방크, UBS, 바클레이스, JP모건 등 금리 조작이 적발된 것을 계기로 폐지가 결정됐습니다. 미국과 영국 금융당국은 리보를 대체할 새로운 벤치마크 도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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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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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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