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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타트업 20곳 육성 성과 공유...‘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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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2, 2020, 14:12:22

투자자, 기업 관계자 등 스타트업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는 2일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혁신, 크리에이트 그레이트(Create, Great)’를 주제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열었습니다.

 

이번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리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장입니다.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관계자 등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열었는데요. 총 20개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 대표들이 전하는 창업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스타트업 관계자와 행사 참가자간 1:1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해 사업·기술 협력 등 투자 관련 협의가 가능하고, 행사 종료 이후에도 데모데이 홈페이지를 통해 협력 논의도 가능합니다.

 

승현준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스타트업이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삼성전자가 함께 하겠다”며 “C랩 아웃사이드 출신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거듭해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1년간 육성한 스타트업 성과 공유..협력 기회 모색

 

이번 데모데이에는 ▲ 딥핑소스 ▲ 카운터컬쳐컴퍼니 ▲ 노다멘 ▲ 캐치잇 플레이 등 2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선보이고 파트너십 연결, 투자 유치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나섭니다.

 

개인정보 데이터의 비식별화 처리기술을 개발하는 ‘딥핑소스’는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험사, 대형마트 등과 고객 정보를 익명 처리 후 빅데이터로 활용하는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K-POP 트레이닝 서비스를 론칭한 ‘카운터컬쳐컴퍼니’ 손상원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 전개를 위한 기술 지원, 전략 수립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며 “출시 20일만에 목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미술작품의 감상과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노다멘’은 최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와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 전용 애플리케이션 ‘파트론’을 론칭했는데요.

 

이원준 노다멘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로 선정돼 삼성전자와 협업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캐치잇 플레이’의 최원규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안정적 사업 환경 덕에 우수 인력의 채용이 2배 가까이 늘고, 팀의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C랩 아웃사이드’ 통해 삼성전자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대외 홍보, 투자 유치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간 ▲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판매 사이트 입점 지원 ▲ 1억 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사업 초기 단계에 중요한 심층 고객 조사(FGI), 데이터 기반 마케팅 (Growth Hacking) 등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AI 기반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당모의’ 윤정하 대표는 “FGI를 통해 영상 속 화장품이 사용된 구간으로 바로 이동하고 싶다는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 구간 이동 기능을 도입한 결과, 영상 클릭 수가 기존 대비 255% 증가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관계사·외부 투자 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해 20개 스타트업 중 절반 이상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 딥핑소스 65억 원 ▲ 작당모의 50억 원 ▲ 수퍼트리 30억 원 등 총 180억 원 규모입니다.

 

◇ 2022년까지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현재까지 142개 육성·40개 지원 중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외부 스타트업 육성(C랩 아웃사이드) 300개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 육성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C랩 인사이드는 지난 3년간 75개의 과제를 육성했고 현재는 40개를 육성하고 있는데요. C랩 아웃사이드는 142개의 스타트업을 육성 완료했고 4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 중에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C랩 아웃사이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다양한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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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6세대 HBM 개발 위해 TSMC와 협력

SK하이닉스, 6세대 HBM 개발 위해 TSMC와 협력

2024.04.19 10:02: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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