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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AI 활용 ‘가로주택 사업성분석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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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4, 2020, 09:12:53

AI가 법정요건, 건축설계, 사업성 등 자동 분석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민이 쉽고 편리하게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성분석 서비스’를 14일부터 개시한다고 알렸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의 가로(街路)를 유지하면서 노후·주거지역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전국 200여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LH의 ‘가로주택 사업성분석 서비스’는 주민이 직접 온라인 지도에 사업시행구역을 지정하면 AI시스템이 해당 구역의 법정요건, 건축설계, 사업성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LH가 개발한 AI 자동설계 엔진이 적용돼 주민 스스로 사업구역을 다양하게 조정하고 횟수 제한 없이 사업성을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업성 분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고민하던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사업성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LH 정비사업지원기구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LH는 올해 서울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에 신청한 총 58곳의 주민들이 이번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AI를 활용한 건축설계와 부동산정보를 융합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화(Untact)에 발맞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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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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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2025.01.01 00:16:0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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