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웰빙 가전 전문기업 자이글이 생산시설 및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며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자이글은 산소발생기 및 산소LED돔 생산시설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기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기기 GMP는 제품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보증하는 인증으로 일정하게 양질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입고부터, 출하, 반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걸쳐 의료기기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기준이다.
자이글의 의료기기 GMP 적합 인정 항목은 ‘생명유지 장치’ 품목과 ‘의료용 자극발생 기계 기구’다. 생명유지 장치 품목군에는 산소발생기, 산소호흡기가 포함되며, 의료용 자극발생 기계기구 품목군에는 LED돔마스크, 현재 개발중인 고주파 통증치료기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자이글은 의료기기 제품 인증도 가까운 시일 내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자이글은 이번 GMP 획득을 통해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시장과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7조 2794억원으로 최근 5년간 평균 약 10%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이글은 지난 2018년 말부터 웰빙 전문 브랜드인 ZWC를 런칭하며 산소가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 제품인 산소발생기 '숲속'의 경우,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산소치료의 중요성이 올라감에 따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자이글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 GMP 획득은 2가지 동시에 받았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각각 제품의 기술력은 물론, 생산시설의 안정성까지 입증받게 되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산소호흡기와 산소발생기의 니즈가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산소 관련 제품 등 다양한 헬스케어 가정 의료기기 제품을 적극 개발 및 출시함으로써 경쟁력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